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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-맛집

이태원 디저트 맛집, 키에리 방문기

이태원에 위치한 독특한 디저트 카페 키에리를 다녀왔어요.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하고,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.


1. 매장 정보

  • 주소: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6-8
  • 영업시간:
    • 매일 13:00 ~ 20:00
    • (매월 휴무 일자가 달라지니, 방문 전 달력 꼭 확인)
  • 전화번호: 02-798-3441
  • 입장 규정: 3인까지 입장 가능, 노키즈존 (만 19세 이상 이용 가능)
  • 주의 사항:
    • 장소가 좁고 조용한 분위기를 위해 4인 이상은 입장 불가
    • 2명씩 나눠 앉기 등 쪼개기 입장 불가
    • 포장은 언제든 가능

입장 전에 문 앞에 마련된 벨을 누르면, 직원분이 위 규정과 안내사항을 설명해주십니다.


2. 키에리의 분위기

여기는 정말 ‘조용한 카페’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아요.

  • 이용 시간: 기본적으로 1시간 30분 이용 가능
  • 입장 시, 직원분이 시간을 체크하고 나면, 그때부터 천천히 주문할 수 있어요.
  • 대화를 할 때도 목소리를 최대한 낮춰야 하고, 조금만 크게 말해도 직원분이 다가와서 “조용히 부탁드립니다”라고 안내를 주십니다.

예전보다 더 규정이 엄격해진 것 같아서 깜짝 놀랐는데, 아마 이전에 시끄럽게 이용했던 사례가 있었던 듯해요.
조용함이 좋긴 하지만, 초보 방문자에겐 조금 당혹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

3. 메뉴 소개

3.1 케이크 라인업

키에리는 매일매일 나오는 케이크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,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  • 바나나 시나몬 피칸 크럼블 케이크
  • 얼그레이 라벤더 치즈케이크
  • 딸기 시트 앤 치즈케이크
  • 키에리 클래식 정통 티라미수
  • 노버터 인진쑥 크림케이크
  • 키에리 하동 말차 티라미수
  • 키에리 시그니처 당근케이크
  • 뽕루바브 치즈케이크
  • 고성 햇밤 고구마 노버터 파이
  • 퍼플벨벳 케이크
  • 코코넛 에스프레소 치즈케이크
  • 흑임자콩 치즈케이크

 

하나같이 국내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독특한 조합이라,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해 보였어요.

3.2 음료 메뉴

  • 유기농 커피: 아메리카노, 라떼 등
  • 수제 에이드 / 차
  • 밀크티, 그 외 라떼류
  • 홍차 / 허브차 / 전통차

메뉴가 전반적으로 차와 케이크를 중심으로 짜여 있어, 디저트 카페로는 딱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.


4. 시식 후기

이날은 아이스아메리카노(2잔)와 뽕루바브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어요.

  • 뽕루바브 치즈케이크
    • 뽕잎이 들어간 치즈케이크와 상큼한 베리류 소스가 어우러져서, 처음 먹어보는 색다른 맛이었어요.
    • 치즈케이크 자체가 진하고 꾸덕한 편인데, 위에 얹힌 생크림과 베리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새콤달콤한 풍미를 더해주더라고요.
    • 적당한 달기로, 한 입 한 입이 정말 행복했습니다.

같이 간 지인은 “처음엔 너무 조용해서 어색했는데, 케이크가 워낙 맛있어서 만족스럽다”고 하더라고요. 다만, “굳이 이렇게까지 조용해야 하나?”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. 한편으론, 마치 고등학교 수업 중에 몰래 간식 먹는 기분이랄까요. (조금은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!)


5. 총평

  • : ★★★★★
    •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케이크 맛이 일품!
  • 분위기: ★★★★☆
    • 조용하고 아늑해서 힐링하기 좋지만, 조금은 엄격한 규정에 놀랄 수도 있어요.
  • 재방문의사:
    • 입장 규정이 빡빡하고 분위기가 엄숙한 편이지만, 포장도 가능하니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.
    • 집 가까이에 있다면 포장으로 자주 구매하고 싶을 정도!

“조용함”이 곧 힐링이 되는 분들이라면, 이 엄격함이 오히려 반가울 수도 있을 거예요. 오직 차분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습니다.


키에리 한눈에 보기

  • 최대 인원: 3인까지
  • 노키즈존: 어린이 동반 불가
  • 1시간 30분 이용 제한
  • 포장 가능
  • 주의: 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제지를 받을 수 있음